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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 폭탄 피하고 싶다면? 2025 여름 전기요금 절약 팁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에어컨부터 냉장고까지, 누진세를 줄이고 체감 온도는 낮추는 똑똑한 전략! 지금 확인하세요.
매년 더워지는 여름, 전기요금은 어떻게 막을까?
벌써 5월인데도 기온이 30도를 넘나듭니다. 2025년 여름은 기상청 예보 기준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며, 전력 수요는 지난해보다 평균 6.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6~8월은 누진세 구간 확대, 에어컨 사용 증가 등으로 전기요금이 급등하는 시기입니다.
실제로 한국전력공사(Kepco)에 따르면 2024년 여름철 가구당 평균 전기요금은 약 3만 7천 원, 에어컨을 집중적으로 사용한 가정은 6만 원 이상 청구된 사례도 빈번했습니다.
그렇다면 요금은 낮추고 체감온도는 낮추는 방법, 즉, 똑똑하게 절약하는 ‘현실적 전기요금 절감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에어컨은 ‘계속 켜는 게’ 오히려 절약된다?
많은 분들이 ‘에어컨은 틀었다 껐다 해야 절약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지속 운전이 더 효율적입니다.
- 전력 피크는 꺼진 상태에서 다시 켤 때 발생
- 최근 인버터 에어컨은 온도를 유지하며 전력 소비 감소
- 실험 결과, 1시간마다 껐다 켰을 경우 15~20% 전기 사용량 증가
Tip: 26~27도 설정 + 약풍 유지 + 외출 시 타이머 기능 활용
2. 선풍기와 에어컨을 함께 사용하라
에어컨만 켜는 것보다 선풍기와 동시에 사용하면 공기 순환이 빨라지고, 체감온도를 약 2~3도 낮출 수 있습니다.
- 소비전력 비교:
에어컨(1시간): 약 1.0~1.5kWh
선풍기(1시간): 약 0.03kWh - 에어컨 설정온도를 1도만 높여도 약 7% 전력 절약
Tip: 선풍기를 사람 쪽이 아닌 천장 방향으로 회전 시 효과적입니다.
3. 창문 단열 필름 & 암막커튼 활용
햇빛이 강한 시간에는 외부 열이 실내로 바로 유입됩니다. 단열 필름을 창에 붙이거나, 암막커튼으로 차단하면 에어컨의 효율이 높아지고, 실내 온도를 최대 5도 낮출 수 있습니다.
- 시중 단열 필름 가격: 약 1만~2만 원
- 설치 후 하루 평균 전기 사용량 8~10% 감소 효과 (KEMCO 자료 기준)
4. 에어컨 필터는 2주마다 청소
막힌 필터는 냉방 효율을 떨어뜨리고, 전기 사용량을 늘립니다.
- 2주에 1번, 물세척 또는 진공청소기 사용
- 필터 청소 시 냉방 효율 최대 15% 향상
- 전기요금도 평균 5~7% 절감 가능
Tip: 필터 교체 주기는 약 6개월~1년입니다.
5. 실외기 주변은 반드시 ‘텅 비워라’
에어컨 실외기 주변이 막히면, 냉매 순환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전력 소모가 최대 30%까지 증가합니다.
- 실외기 위 적재 금지
- 환기 공간 확보
- 먼지 제거 필수
Tip: 도시가스보다 전기 냉방 효율이 더 떨어지므로 실외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6. 누진세 구간 체크는 필수
한국전력의 누진세 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용량 (kWh) | 요금 (1kWh당) |
|---|---|
| 0~200kWh | 약 99.3원 |
| 201~400kWh | 약 160.9원 |
| 400kWh 이상 | 약 187.9원 |
- 201kWh만 넘어도 단가가 60% 증가
- 주기적 전력량 체크 → 사용량 분산
- 전기 사용량 알림 앱(한전 앱, 스마트홈 앱 등) 활용 추천
7. 냉장고는 70% 이하로 채우기
여름철 냉장고 사용량도 요금에 큰 영향을 줍니다.
- 냉장고는 상시 전기 사용 제품
- 내부 공간을 꽉 채우면 냉기 순환 방해 → 전력 증가
- 70% 이하로 채우고, 냉기 순환 원활하게 유지
- 문 열고 닫는 횟수 줄이기
Tip: 오래된 냉장고는 소비전력 2배 이상. 10년 이상 사용 중이라면 교체 추천
8. 전자기기 절전 모드 + 멀티탭 OFF
- 대기전력은 전체 가정 전기 사용량의 평균 11%
- 티비, 셋톱박스, 공유기, 충전기 등 상시 연결 기기 차단 필요
- 멀티탭 스위치형 제품 사용 시 전기요금 연 1~2만 원 절감
9. 실내 온도계 설치로 감각 아닌 숫자로 관리
사람의 체감 온도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온도계를 사용해 실내 온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면 에어컨 가동 기준을 조절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 실내 온도 1도 조절로 에어컨 전력 약 7~10% 절약
- 온습도계를 함께 설치하면 쾌적함 + 절전 효과 동시 가능
10. 냉방 시간 분산 + 타이머 활용
- 하루 3시간 연속 가동보다 1시간씩 3회 나눠서 사용
- 타이머 기능으로 수면 시 자동 OFF 설정
- 자는 동안 냉방 유지보다 선풍기 + 차단막 조합이 효율적
마무리: 올여름, 에너지 절약이 곧 가정경제다
여름철 전기요금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가정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항목입니다. 조금의 관심과 노력만으로도 수십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2025년 무더위가 두렵지 않도록, 지금 바로 우리 집 에너지 사용 습관을 점검해보세요. 절약은 곧 지혜이자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